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커피 배전도별 특징 - SCAA분류법, 8단계분류법

커피 이야기

by 잡다한 Beryl_ 2019. 10. 7. 22:30

본문

반응형

커피 배전도별 특징 - SCAA분류법, 8단계분류법

 

커피 배전도별 특징 - SCAA분류법, 8단계분류법

 

SCAA분류법, 8단계분류법에 따른 커피 배전도별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배전도란?

 

커피 배전도란 로스팅의 단계별 색과 맛의 구별을 위한 분류 정도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커피 배전도를 나타내는 명칭은 나라나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의 SCAA분류법은 에그 트론(Agtron) 사의 M-Basic이라는 기계를 사용하여 총 8단계로 커피 원두를 분류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통적인 8단계 분류법(Color Roast Classification System)이 있습니다. 이 8단계 분류법의 명칭은 나라마다 선호하는 로스트 스타일에 따라 나라와 도시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 배전도 단계에 따른 색과 맛, 향미 등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배전도의 SCAA분류법과 8단계 분류법 한눈에 보기

 

8단계 분류법 SCAA 분류법 맛과 향
라이트 (Light) Very Light 밝고 연한 황갈색 수분이 빠져나가는 단계
시나몬 (Cinnamon) Light 연한 황갈색 도드라진 신맛(1차 크랙 시작)
미디엄 (Medium) Moderately Light 밤색 추출해서 마실 수 있는 기초적인 단계
하이 (High) Light Medium 연한 밤색 신맛이 줄고 단맛이 표출
시티 (City) Medium 갈색 균형 잡힌 강한 느낌의 맛
풀 시티 (Full-City) Moderately Dark 진한 갈색 진한 맛, 에스프레소용으로 많이 사용
프렌치 (French) Dark 흑갈색 두드러진 쓴맛, 기름이 표출되기 시작
이탈리안 (Italian) Very Dark 흑색 타는 냄새 쓴맛, 탄맛

 

 

커피 배전도 단계별 특징

 

 

 

 

커피 배전도의 단계별 특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 : 라이트 로스팅 (Light)

 

가장 로스팅 정도가 약한 단계로 생두의 수분만 조금 빠져나가고, 원두 크기나 색 또한 살짝 구워진 듯한 밝은 갈색이며 곡식을 볶는 향이 납니다. 라이트 로스팅의 커피 배전도의 원두는 바디감이 거의 없고, 신맛이 주를 이루며 단맛 쓴맛 등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2단계 : 시나몬 로스팅 (Cinnamon)

 

원두가 밝은 갈색으로 점점 색이 진해져 시나몬 색상을 띠기 시작한다 하여 시나몬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로스팅 관련한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듯이, 이 커피 배전도에서 1차 크랙이 발생합니다. 시나몬 로스팅 커피 배전도 원두는 여전히 산미가 있지만, 단맛과 쓴맛이 조금씩 올라오기 때문에 신맛의 커피를 선호하시는 마니아 분들이 좋아하는 배전도라고 합니다.

 

 

3단계 : 미디엄 로스팅 (Medium Roasting)

 

1차 크랙이 일어나는 시나몬 로스팅과 2차 크랙이 일어나기 전의까지의 로스팅 단계를 미디엄 로스팅이라고 부릅니다. 이 커피 배전도 원두의 색상은 완벽한 갈색을 띠며, 커피의 쓴맛이 본격적으로 발현되는 단계로, 이때부터 신맛, 단맛, 쓴맛의 밸런스가 잡혀가기 시작하는 배전 단계입니다.

 

 

4단계 : 하이 로스팅 (High)

 

이 커피 배전도는 핸드드립용 커피 원두에 적합하며, 2차 크랙이 일어나기 바로 전까지의 로스팅 단계입니다. 하이 로스팅 커피 배전도의 원두는 진한 갈색을 띠기 시작하며, 산미가 약해지면서 단맛과 쓴맛이 조화를 이루는 단계입니다. 

 

 

5단계 : 시티 로스팅 (City)

 

'스페셜티 원두'의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배전도입니다. 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단계로, 이때에는 쓴맛과 단맛의 가도가 빠르게 올라가 다양한 향과 맛을 즐기기에 적합한 배전도입니다. 

 

 

6단계 : 풀 시티 로스팅 (Full-City)

 

이 커피 배전도부터는 원두의 색이 초콜릿처럼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단계로, 이때부터는 '다크로스팅'이라고 따로 분류가 됩니다. 이 로스팅 단계에서 2차 크랙이 완전히 진행이 되며, 스모키 한 향이 나고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에스프레 소용으로 적합하며 진한 쓴맛으로 베리에이션 커피나, 아이스커피와 잘 어울리는 커피 배전도의 원두가 됩니다. 

 

 

7단계 : 프렌치 로스팅 (French)

 

사실 이 커피 배전도는 20세기 초중반 프랑스에서 유행한 로스팅 단계로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원두의 색상은 다크 초콜릿 색상이며, 스모키 한 향이 더욱 진해지는 단계입니다. 산미는 거의 없고, 쓰고 진한 커피의 맛이 납니다. 원두에서 오일이 나오기 시작하며, 커피에 기름이 많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8단계 : 이탈리안 로스팅 (Italian)

 

커피 배전도의 마지막 단계로 원두가 검은빛을 띠며, 원두에서 나온 오일이 원두 표면 전체를 감싸 윤기가 흐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자칫하면, 원두가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순발력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프렌치 로스팅에서 이탈리안 로스팅으로 넘어가는 그 시점이 너무도 짧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커피 배전도의 원두는 맛이 굉장히 진하기 때문에 정말 마니아 층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에서는 인기 있는 로스팅 단계는 아닙니다. 

 

 

 

마무리

 

같은 원두일지라도 어떤 배전도에 맞게 로스팅하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 것이 로스팅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커피 원두마다의 커피 로스팅 포인트의 정답은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5단계의 시티(City) 혹은 6단계의 풀 시티(Full-City) 단계의 원두를 선호하며, 기회가 된다면 1단계에서부터 마지막 단계인 이탈리안 단계까지 한번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로스팅 포인트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